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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실화 '런던 프라이드 (Pride, 2014)'

런던 프라이드 (Pride, 2014), 매튜 워처스


 

출연

벤 슈네처(Ben Schnetzer as Mark Ashton)   도미닉 웨스트(Dominic West as Jonathan Blake)

앤드류 스캇(Andrew Scott as Gethin Roberts)   빌 나이(Bill Nighy as Cliff Barry)

이멜다 스턴톤(Imelda Staunton as Hefina Headon, an activist)   조지 맥케이(George MacKay as Joe Cooper) 

패디 콘시다인(Paddy Considine as David Donovan)   조 길건(Joe Gilgun as Michael Jackson)

제시 케이브(Jessie Cave as Zoe)   프레디 폭스(Freddie Fox as Jeff Cole)

제시카 거닝(Jessica Gunning as Siân James)   모니카 돌런(Monica Dolan as Marion Cooper)

제작진

각본:스티븐 베레스포드(Stephen Beresford)    촬영:탓 래드클리프(Tat Radcliffe) 

음악:크리스토퍼 나이팅게일(Christopher Nightingale)   미술:사이먼 보울스(Simon Bowles) 

편집:멜라니 올리버(Melanie Oliver)    제작:데이빗 리빙스톤(David Livingstone)    수입/배급:영화사 진진

 

 

의심스러울 정도의 만장일치 평점,

그러나 이런 작은 영화에 알바 풀었을리가 만무하니 평점에 신뢰.

 

『1984년, 영국의 마가렛 대처 집권 당시 석탄노조가 장기 파업에 들어서며 정부와 대립한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마크(벤 슈네처)는 친구들과 함께 광부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하지만 게이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광부노조에서 후원을 거절하자,

  그들은 웨일즈의 작은 탄광마을에 직접 연락해 광부들과 그들의 가족을 만나기로 한다.

  광부들은 낯선 게이 레즈비언들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지만 옥신각신하며 점차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하는데…  』

 

 

와우~~!

간만에 너무, 말 그대로 너무나 재미난 영화!

 

대체로 사회문제를 특히나 노동, 파업, 정부 등의 아주 고리타분한 소재와

자칫 거부감 들 수 있는 동성애를 이렇게나 유쾌하고 멋지고 따뜻하게 뭉클하게!

 

노동자, 동성애를 지지하던 말던 상관없이 또한 보수 진보, 새대를 떠나 누구라도 봤으면..

더구나 이렇게나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화였다니

(그래서그런건지 익숙한 영국계 아일랜드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 연기는 당연)

그러니 더더욱 감동스러운!! 


메인 포스터보단 위 포스터가 훨씬 좋으며, 특히나 포스터 상단 조나단 춤추는 부분은 정말이지~

 

 

주조연이 많음에도 개개인의 스토리와 캐릭터 등을 복잡하고 어긋나지 않게, 

그런 사람간의 갈등 마찰 등을 꾸밈없이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감정이입 시키는 연출력도 상당히 훌륭!

감독은 달랑 1999년도에 작품 하나만 연출했다는데.. 그간 조용히 내공 많이 쌓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