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Berserk, 2016) 12부작, 이타가키 신
그 언젠가 기대에 기대를 품고 1권을 보면서 그냥 중세시대 용병 얘긴가 하다가,
'이게 머야'를 시작으로 산으로 가는 이야기는 그냥 산이 아니라
형용할 수 없는 방대한 어마어마한 서사 구조로 들어가는데..
작년 늦여름 즈음에 TV 애니로 1기가 방영했다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니 이런;
(물론 이전에 1997년인가 25부작 TV 애니가 있긴 하지만)
이전 극장판들이 대부분 별 감흥이 없었기에 아예 맘 비우고 감상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훨 괜찮은 듯.
어차피 완결되지 않은 방대한 원작을 나눠서 만든다해도 한계가 있음이 분명하지만
극장판 못지않은 뛰어난 작화와 분위기에 걸맞는 음악 등이 그런 위험요소를 많이 커버
1989년 12월 1일 첫 연재를 시작으로 작년 가을에 38권이 나왔는데,
작가는 아직 전체 스토리의 초반부라하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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