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의 아성을 넘지 못한 후속편 '킹스맨 - 골든 서클 (Kingsman - The Golden Circle, 2017)'

킹스맨 - 골든 서클 (Kingsman - The Golden Circle, 2017), 매튜 본

 

출연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 as Gary "Eggsy" Unwin)   콜린 퍼스(Colin Firth as Harry Hart)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as Poppy Adams)   마크 스트롱(Mark Strong as Merlin)

할리 베리(Halle Berry as Ginger Ale)   채닝 테이텀(Channing Tatum as Tequila)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 as Champagne "Champ")   엘튼 존(Elton John as himself)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 as Jack Daniels)   소피 쿡슨(Sophie Cookson reprises her role)

한나 알스트룀(Hanna Alström as Tilde)   포피 델레바인(Poppy Delevingne as Clara Von Gluckfberg) 

에드워드 홀크로프트(Edward Holcroft as Charles "Charlie" Hesketh)

제작진

각본: 매튜 본(Matthew Vaughn)  제인 골드만(Jane Goldman)    촬영: 조지 리치몬드(George Richmond)

편집: 에디 해밀턴(Eddie Hamilton)    음악: 헨리 잭맨(Henry Jackman)   미술:대런 길포드(Darren Gilford)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유독 국내에서 더 열풍을 일으킨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2014)' 이후 3년만에 나온 속편으로

당시 온 매스컴에서 킹스맨을 떠들어대서 그 정도 영화는 아닌 거 같은데 하며 좀 놀랐었는데

확인해보니 2015년 2월 개봉해서 3주 연속 1위에 총 6백만명을 넘어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고며

전세계 관객 3위에 수익은 2위가 바로 우리나라라니 매스컴에서 유난을 떨 만

1편이 깔끔하게 여지없이 끝났건만 기대이상의 수익을 맛 본 헐리웃에서 가만 놔둘 수가 없었는지

애초 계획에 없던 후속편을 결정했고 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콜린 퍼스가 당당히 나오는지 솔직히 기대보단 우려

 

 

『철저하게 비밀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해온 독자적인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

  그러나 어느 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무참히 파괴된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그 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지니스를 추진 중인 골든 서클과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의 작전이 시작된다.』

 

 

어차피 재기발랄 액션영화라 그럴듯한 개연성이라던가 합리성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일일드라마나 막장도 아니고 그렇게 한방에 시원하게 머리에 총을 맞고 고인이 된 콜린 퍼스는

점 대신 안대 하나로 어렵지 않게 기억상실증에서 돌아와 대활약~

이 설정만으로도 웬만한 스토리나 연출력으로 커버하기 힘들텐데 

설정에 무리수를 두니 이야기도 그냥 막 갖다 들이대는 식이고

신선했던 1편의 연출은 재탕에선 약빨이 다 빠져 신선하지도 흥미롭지도 않아 

오락영화보다 못한 킬링타임용으로까지;

스케일은 훨씬 더 벌여놨는데 전편의 달콤함에 취해 헤어나오질 못하니 안타까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