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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살리지 못한, 영화 '완벽한 거짓말 (A Perfect Man, 2014)'

완벽한 거짓말 (A Perfect Man, 2014) (Un homme ideal, 2014), 얀 고즐란

 

 

출연

피에르 니니(Pierre Niney as Mathieu Vasseur)   아나 지라르도(Ana Girardot as Alice Fursac)

마크 바르베(Marc Barbé as Vincent)   앙드레 마르콩(André Marcon as Alain Fursac)

발레리아 카발리(Valeria Cavalli as Hélène Fursac)  티볼트 뱅콩(Thibault Vinçon as Stanislas Richer)

사샤 미요비치(Sacha Mijovic as Franck)   에릭 사뱅(Eric Savin as Gendarme)

로랑 그레빌(Laurent Grévill as Stéphane Marsan)

제작진

각본: 얀 고즐란(Yann Gozlan)  기욤 르망(Guillaume Lemans)  그레고리 비그네론(Gregoire Vigneron)

촬영: 안톤 로쉬(Antoine Roch)   음악: 시릴 오포트(Cyrille Aufort)   미술: 브루노 비아(Bruno Via)

편집: 그레그와르 시반(Gregoire Sivan)   수입/배급: (주)디씨드

 

 

『문학의 거짓 천재가 되다!
  26살의 나이에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천재 작가 마티유,  하지만 그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완벽한 차기작, 완벽한 거짓말을 위해!
  3년 동안 이렇다 할 차기작이 없어 압박에 시달리던 마티유는 더 위험하고 치명적인 비밀을 만들기 시작한다.』

 

 

왠지 모르게 은근히 기대를 많았던 영화인데

소리 소문없이 묻힌 이유를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이해.


이삿짐 운반 일을 하는 작가지망생

어느날 일가친척없이 홀로 죽은 어느 남자의 방을 정리하다 발견한 알제리 전쟁일기 원고,

야망에 눈이 먼 그는 제목만 바꾸고 자신의 소설로 출판사로 건네고 이후 대성공~

여기까지 상당히 매력있는 시놉시스였는데

이후 벌어지는 거짓말을 덮는 더 큰 거짓말들은 매력은 커녕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고

스릴러라는 장르적 긴장감이나 몰입감도 별로.


흥미로운 시놉을 받쳐줄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나 디테일한 구조를 펼칠 수 있음에도

그냥 무난하고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를 밀고 가느라 특별한 반전이 없으며

단순화시킨 사건사고 역시 좀 평이해서 심심하기까지.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라는데 얘들도 구라빨이 심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이브 생 로랑(2014)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피에르 니니만이 홀로 고군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