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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3부작의 대단원 '혹성탈출 -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

혹성탈출 -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 맷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Andy Serkis as Caesar)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 as Colonel J. Wesley McCollough)

시티브 잔(Steve Zahn as "Bad Ape")  아미아 밀러(Amiah Miller as Nova)  카린 코노발(Karin Konoval as Maurice) 테리 노터리(Terry Notary as Rocket)   주디 그리어(Judy Greer as Cornelia)   타이 올슨(Ty Olsson as Red)

맥스 로이드-존스(Max Lloyd-Jones as Blue Eyes)  사라 캐닝(Sara Canning as Lake)

제작진

원작자: 피에르 불(Pierre Boulle)    각본: 맷 리브스(Matt Reeves)    마크 봄백(Mark Bomback)

촬영: 마이클 세레신(Michael Seresin)    음악: 마이클 지아치노(Michael Giacchino)

미술: 제임스 킨런드(James Chinlund)    편집: 윌리엄 호이(William Hoy)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2011년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을 시작으로 혹성탈출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작품.

근래에 들어 다크나이트 시리즈만큼이나 성공적인 리부트로

혹성탈출 영화 중 가장 크게 흥행한 반격의 서막(2014)을 연출한 맷 리브스가 이번에도 감독.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기본적인 이야이기의 토대인 인간과 유인원의 대립은 그대로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라 그런지 확연히 커지고 웅장한 스케일과

새롭고 핵심적인 캐릭터들도 단조로운 스토리에 활력을 주어 만족스런 완결작.


인간의 이기심이 어쩌고하는 뻔한 메세지나 교훈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으나

시간 죽이는 킬링타임 오락영화와는 다른,

내용도 괜찮고 볼거리도 풍성한 괜찮은 시리즈로

포스터로도 느낄 수 있는 시저의 위엄과 카리스마를 더이상 못 본다는 게 아쉬울 뿐이며

헐리웃 모션캡쳐나 컴퓨터 효과는 정말이지 상상이상!


혹성탈출 3부작은 끝났으나 스핀오프로 제작 가능성이 크다니 새로운 시저를 만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