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The Lost City of Z, 2016), 제임스 그레이
출연
찰리 허냄(Charlie Hunnam as Percy Fawcett)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as Corporal Henry Costin)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 as Nina Fawcett) 톰 홀랜드(Tom Holland as Jack Fawcett)
앵거스 맥페이든(Angus Macfadyen as James Murray) 이안 맥디아미드(Ian McDiarmid as Sir George Goldie)
에드워드 애슐리(Edward Ashley as Corporal Arthur Manley)
클라이브 프란시스(Clive Francis as Sir John Scott Keltie) 플아코 네로(Franco Nero as Baron de Gondoriz)
제작진
원작자: 데이빗 그란(David Grann) 각본: 제임스 그레이(James Gray) 촬영: 다리우스 콘지(Darius Khondji)
음악: 크리스토퍼 스펠만(Christopher Spelman) 미술: 장 빈센트 푸조스(Jean-Vincent Puzos)
편집: 존 액셀레드(John Axelrad) 리 호건(Lee Haugen) 수입: (주)메인타이틀 픽쳐스 배급:(주)영화사 빅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던 잃어버린 도시Z는
올 4월 경 미국에서 개봉했지만 금새 별 이슈없이 내려서 의아했었는데 국내엔 9월 말이되서야 개봉.
찰리 헌냄과 로버트 패터슨의 투 톱에 시에나 밀러와 '피터파커' 톰 홀랜드까지 밀리지 않는 출연진과
그럭저럭 애매모호한 평이었던 최근작 '이민자(2013)'의 제임스 그레이 연출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인데도 심하다싶을 정도의 무관심이라
과연 어떨지..
『아마존 탐사 중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문명의 증거를 발견한 퍼시 포셋(찰리 허냄)은 이 문명을 인류 역사의 마지막 퍼즐 ‘Z’라 부르며
탐사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번번히 탐사에 실패한 그는 ‘Z’를 찾는 일에 더욱 집착하게 되고,
포기를 모르는 그의 집념은 점차 광기로 변해간다.
그리고, 마지막 탐사라는 이름으로 아들 잭(톰 홀랜드)과 함께 아마존 정글로 다시 들어가는데…』
사전정보와 포스터만으론 거대하고 웅장한 서사적인 작품으로 기대되고
사라진 고대문명을 찾는 위대한 탐험가의 실화라니 더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지만
애석하게도 그런 좋은 장점들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노멀한 탐험극정도
물론 애초에 흥미진진한 활극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극적인 드라마나 묵직한 메세지 등 이도저도 아닌 여행기를 기대한 것도 아니기에..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이나 평면적인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단선적인 스토리라인도 그렇고
총 3번을 다루는 모험기가 큰 서사의 틀에서 분산된 어정쩡한 느낌이며
특히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아들과 함께 떠나는 마지막 여행기 역시 극적 구성없이
짧게 밋밋하게 마무리되어 더 아쉬움
그나마 당시 주류와 다르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퍼시 포셋이란 인물을 다시 보게되었다는 점과
다리우스 콘쥐 촬영감독의 와이드한 멋진 영상미,
아직도 퍼시픽 림으로만 기억되는 찰리 허냄의 정극 연기가 위안
그에 비해 여전히 트와일라잇만 떠오르는 로버트 패틴슨은 나쁘지 않은 연기임에도
괜한 생고생만 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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