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게스트 (The Invisible Guest, 2016),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Mario Casas as Adrián Doria) 바바라 레니(Bárbara Lennie as Laura Vidal)
호세 코로나도(José Coronado as Tomás Garrido) 안나 와게너(Ana Wagener as Virginia Goodman)
프란체스크 오렐라(Francesc Orella as Félix Leiva) 데이빗 셀바스(David Selvas as Bruno)
산 옐라모스(San Yélamos as Sonia) 이니고 가스테시(Iñigo Gastesi as Daniel Garrido)
제작진
각본: 오리올 파울로(Oriol Paulo) 촬영: 사비 지메네즈(Xavi Gimenez)
음악: 페르난도 벨라스케즈(Fernando Velazquez) 미술: 밸터 갈라트(Balter Gallart)
편집: 자움 마티(Jaume Marti) 수입/배급: (주)더블앤조이 픽쳐스
첫 연출작인 더 바디(2012)로 좋은 평을 받은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두 번째 작품.
18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이라는 홍보보다 더 이슈가 된 것은
이미 국내에서 '사라진 밤'이라는 타이틀로 리메이크 확정되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뉴스.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 당한 ‘로라’, ‘아드리안’은 연인의 죽음에 절망하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아드리안’은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를 선임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과거 그와 ‘로라’가 은폐한 교통사고와 숨겨진 연관성을 찾게 되는데…
남은 시간은 단 3시간, 사건을 재구성해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 』
살인 혐의로 억울하다는 주인공과 그를 구원해 줄 변호사
둘의 대화가 영화의 주를 이루고 대화속에서 자연스럽게 과거와 교차하면서
하나의 사건을 몇 가지 시점으로 다르게 보여주며 점점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1초도 방심할 수 없이 마지막까지 혼을 빼놓는다는 포스터 카피는 오바가 넘 심하고
호평일색의 스릴러라 손에 땀을 쥐며 볼 줄 알았는데 긴박함없는 지루함에 땀 대신 하품이 한 번씩;
논리적으로 타당하기까진 아니더라도 헛점이 많은 허술한 스토리는
스릴러라는 장르에 있어서는 치명적이고 더구나 작정하고 반전을 준비했음에도
중후반부터는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또 작정한 카드의 반전이 어떤 것인지
스멀스멀 대충 눈에 보이는데,
마치 엄청난 반전을 보여준 듯 거창한 음악과 함께 마무리되는 엔딩에 무덤덤.
리메이크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작품은 좀 더 많은 고민으로 평범한 스릴러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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