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What the Health, 2017) 킵 앤더슨, 키건 쿤
출연
닐 버나드(Neal Barnard-clinical researcher,author) 존 맥두걸(John McDougall-physician, bestselling author)
미셸 사이먼(Michele Simon-public health lawyer, author)
데이빗 카터(David Carter-former NFL defensive lineman)
라이언 샤피로(Ryan Shapiro-historian of national security, MIT)
킴A.윌리엄스(Kim A. Williams-cardiologist, president of ACC)
티아 블랑코(Tia Blanco-professional surfer, double ISA World Surfing champion)
제작진
각본/음악/편집: 킵 앤더슨(Kip Andersen) 키건 쿤(Keegan Kuhn) 촬영: 키건 쿤(Keegan Kuhn)
제작: 킵 안데르센(Kip Andersen) 사라 베르너(Sarah Berner) 짐 그린바움(Jim Greenbaum) 키건 쿤(Keegan Kuhn)
소리 소문없는 다큐고 뻔해 보이는 포스터도 그닥이나 그래도 봐야할 것만 같은 생각에
생로병사 한 편 본다는 기분으로~
『현대 식생활의 폐해나 건강문제를 의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
당뇨의 위험성을 알리는 미국 당뇨협회 박사의 인터뷰로 시작하는 영화는
가공육을 시작으로 우리 건강을 망치는 육류와 달걀, 우유와 유제품 심지어 생선까지..
이런 저런 기사나 책에서 한번쯤 읽어봤음 직한 내용들인데 전문가들의 설득력있는 주장과
순전히 감독 개인의 발품으로 얻은 합리적 추론 등은
음모론으로 치부하긴 너무 편협스러우며 그냥 대충 살자 라기엔 주제가 주제인만큼 간과할 수 없어
혼란스럽지만 매우 진지해질 수 밖에.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는 확실한 근거없음으로 혹은 다들 이렇게 산다고 웃어넘길 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축산업과 낙농업, 제약회사와 식품업계 등의 유착관계,
또 그들이 후원하고있는 각종 보건 단체들이나 협회들과의 연결고리 등은 쉬이 납득이 가질 않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해도 이해하기 힘든 사실 ..
와 이거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나 싶었는데 결국은 완벽한 채식!!
식단은 유전자를 압도한다는 말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의미심장하고
의사는 영양에 대해 배우질 않기에 (당연히 식단도)알지 못하다는 얘기도 새삼 쓴웃음이 나올 정도.
후반부 약을 끊고 완전히 채식으로 바꿔 2주만에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한
두 명의 사례를 보면서 저절로 입이 벌어졌으며
흔히 채식만으론 힘을 못쓴다는 낭설에 비웃기라도 하는 듯
육식할 때보다 더 활력이 넘친다는 근육질의 풋볼 선수와 다른 몇 명의 채식주의자들 ㄷㄷ
물론 채식주의자들도 암이나 기타 병에 걸려 병원 신세지며 고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단히 심각하게 고민하게 하는 유익한 내용!
(주장하는 얘기들이 다 맞지는 않겠으나 이런 다큐는 공중파에서 한 번 해줬으면 하는 바람)
출연은 물론 연출부터 제작 각본 음악 편집까지 집념을 보여 준 감독에게 큰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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