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

25년만의 재개봉, 이전 감동 그대로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마이클 만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Daniel Day-Lewis as Hawkeye)   매들린 스토우(Madeleine Stowe as Cora Munro)

러셀 민즈(Russell Means as Chingachgook)   에릭 슈웨이(Eric Schweig as Uncas)

조디 메이(Jodhi May as Alice Munro)   웨스 스투디(Wes Studi as Magua)

스티븐 웨딩턴(Steven Waddington as Maj)   모리스 로브(Maurice Roëves as Col)

파트리스 셰로(Patrice Chéreau as Gen)   에드워드 블래치포드(Edward Blatchford as Jack Winthrop)

제작진

원작자: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James Fenimore Cooper)   촬영: 단테 스피노티(Dante Spinotti

각본: 마이클 만(Michael Mann) 크리스토퍼 크로우(Christopher Crowe  미술: 울프 크뢰거(Wolf Kroeger)

음악: 트레버 존스(Trevor Jones) 랜디 에델만(Randy Edelman

 편집: 도브 휴잉(Dov Hoenig) 아서 슈미트(Arthur Schmidt)   수입/배급:(주)영화사 오원

 

아무리 인상깊게 본 영화라도 두어번 이상 잘 보는 편은 아닌데,

이 영화만큼은 몇 차례인지 정확치 않을만큼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영화로

뜬금없이 별 이유없이 25년만에 재개봉!!

 

『1757, 미국 식민지 시대. 부모를 잃은 영국계 백인 나다니엘(다니엘 데이 루이스)

  쇠망해가는 모히칸족의 추장 칭가츠국의 아들 웅카스와 함께 형제처럼 키워진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은 격렬해지고 그 어느쪽에도 속하길 원치 않은 모히칸족은

  영국군의 강제징집 명령을 거부한다. 하지만 우연히 영국군 사령관의 딸 코라(매들린 스토우)와 그의 일행을 구하게 되고
  나다니엘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사랑하는 연인과 모히칸족의 미래를 위해 그는 처절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거칠게 숲 속으르 뛰어다니는 나다니엘과 칭가츠국,

그리고 옛날 처음 볼 때 다니엘데이루이스만큼 인상깊었던 웅카스의 등장만으로 가슴이 벅차는 기분

인디언의 기습에서 필사적으로 코라를 구하는 장면이나 I will find you를 몇번이나 외치는 폭포 씬 등

예전 감동 그대로!


극적인 러브스토리부터 영화음악 등 이 영화를 대표하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무조건 다니엘 데이 루이스!

바로 전 작품인 나의 왼발에선 그냥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작품으로 인해 다니엘데이루이스는 영원히 가장 좋아하는 배우 0순위로.


일단은 인생영화를 뒤늦게나마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였으나

리마스터링이 안 된 25년 전의 필름을 그대로 상영거 같아 재개봉의 의의가 더 궁금하고

당연히 화질이나 자막 등 요즘 영화와 너무 비교되서 팬이 아닌 이상 불편할 수도.

 

 

메인 테마는 그냥 웅장한 정도인데 이 편곡은 정말 꿈틀거림이 뭉클뭉클아 웅카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