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콜러 (Shot Caller, 2017), 릭 로먼 와우
출연
니콜라이 코스터-왈도(Nikolaj Coster-Waldau as Jacob) 존 번달(Jon Bernthal as Frank "Shotgun")
레이크 벨(Lake Bell as Kate Harlon) 홀트 맥칼라니(Holt McCallany as Jerry)
에모리 코헨(Emory Cohen as Howie) 제프리 도노반(Jeffrey Donovan as Bottles)
벤자민 브랫(Benjamin Bratt as Sheriff Sanchez) 오마리 하드윅(Omari Hardwick as Ed Kutcher)
후안 파블로 라바(Juan Pablo Raba as Herman Gómez) 에반 존스(Evan Jones as Chopper)
제작진
각본: 릭 로먼 워(Ric Roman Waugh) 촬영: 다나 곤잘레즈(Dana Gonzales) 미술: 가이 반즈(Guy Barnes)
음악: 안토니오 핀투(Antonio Pinto) 편집: 미셸 테소로(Michelle Tesoro) 제작사: Bold Films, Participant Media
정식수입이나 배급이 안 된 영화인데도 영화 후기를 보면 대체적으로 상당히 우수해서 오히려 좀 그렇고
게다가 이런류의 포스터들이 허접한 경우도 꽤 많기에 살짝 불안..
출소 후 현재와 교도소에 가게 된 이유와 교도소내에서의 생활 등의 과거를 교차편집으로
정적이고 무겁게 보여주는 영화는 기승전결이 뚜렷함에도
그런 연출방식으로 인해서 그런지 갱스터 영화임에도 자극적이거나 화려하지 않고
다소 지루할 정도로 차분.
그렇다고 또 다큐스럽지도 않으며 심오한 메세지도 없고
그저 분위기 자체를 묵직하게 끌고나간다는 것인데
이게 누군가들에겐 몰입도가 끝내주니 수작이니 등등의 호평을 선사한 듯.
가족을 위해 엘리트 금융인이 갱스터가 됐다, 그것도 실수로 들어간 감옥에서부터.
이 이상 이하도 아닌 내용 그 자체이며
억지스런 설정임에도 가족이란 이유로 설득력은 있을 수 있지만
갱스터로 변모하는 과정이 디테일하지 못하고 매끄럽지 못해 그다지 자연스럽거나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의 무게만큼은 잘 살림.
내용이나 느낌은 다르지만 포스터나 배우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이스턴 프라미스(2007)' 떠오르지만 워낙에 범접할 수 없는 작품이며
또 비고 모텐슨이였기에 당연 비교선상에 놓일 순 없고.
한때 케이블에서 자주 방영했던 펠론(FELON, 2008)이란 영화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동일 감독으로
앞으로 이런 영화 한두 편 더 찍으면 교도소 전문 감독이 되지 않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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