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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두 주인공의 환상 궁합, 유쾌하고 재밌는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2017)'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2017), 패트릭 휴즈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as Michael Bryce)   사무엘 L.잭슨(Samuel L. Jackson as Darius Kincaid)

게리 올드만(Gary Oldman as Vladislav Dukhovich)   셀마 헤이엑(Salma Hayek as Sonia Kincaid)

에로디 영(Élodie Yung as Amelia Roussel)   조아큄 드 알메이다(Joaquim de Almeida as Jean Foucher)

로드 핼렛(Rod Hallett as Professor Petr Asimov)   커스티 미첼(Kirsty Mitchell as Rebecca Harr)

샘 하젤딘(Sam Hazeldine as Garrett)   리차드 E.그랜트(Richard E. Grant as Mr. Seifert)

제작진

각본: 톰 오코너(Tom O'Connor)   촬영: 줄스 오로린(Jules O'Loughlin)   음악: 앳리 오르바르슨(Atli Orvarsson)

미술: 러셀 드 로자리오(Russell De Rozario)   편집: 제이크 로버츠(Jake Roberts)

수입/배급:(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개봉 전 예고편만으로 빵 터져 은근 기대했었던 영화로

비수기인지 미국에서도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다른 건 몰라도 두 배우와 시놉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흥미로움~

 

포스터 분위기가 넘 멋스러워 다시

 

 

포스터만 봐도 웃기는 ㅋ

 

모처럼 러닝타임 내내 낄낄거리며 본 유쾌한 영화로

시종일관 욕설이 빠지지 않고 쉴 새 없는 대사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겠으나

분명한 건 그냥 대충 만든 오락영화정도라면 넘 과소평가.

 

싸구려 오락영화의 허술한 스토리도 아니고 허왕되지만 나름 짜임새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췄으며

무엇보다 코미디와 액션이 결합된 헐리웃 영화에선 보기 어려운 정밀하고 세련된 액션에 깜놀.

총격신과 격투신도 그렇고 마치 본시리즈가 떠오를정도로 멋스러운

자동차, 오토바이, 보트 등의 도심에서의 추격신은 단순한 킬링타임 이상의 몰입도라 감탄!


흥미로운 시놉시스와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두 배우의 조합은 더할 나위 없는 최상으로

사무엘잭슨은 두말 할 것 없이 딱 이고 작년 데드풀 이후 배우 인생 제대로 들어선 라이온레이놀즈,

둘의 연기도 연기지만 끊임없이 치고받는 대사빨은 말 그대로 꿀잼.

더군다나 너무나 찰지게 번역해서 더 재미났고 누가 번역했는지 이쪽으론 완전 프로~


'익스펜더블 3'가 전작이라 의외인 패트릭 휴즈 감독은 향후 몇 작품까지는 탄탄대로일 거 같고

킬러의 보디가드 시리즈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