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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단순한 상어 영화 이상의 스릴러 '47미터 (47 Meters Down, 2016)'

47미터 (47 Meters Down, 2016), 조하네스 로버츠


 

출연

맨디 무어(Mandy Moore as Lisa, the older sister)   클레어 홀트(Claire Holt as Kate, the younger sister)

매튜 모딘(Matthew Modine as Captain Taylor)   크리스J.존슨(Chris J. Johnson as Javier)

야니 겔만(Yani Gellman as Louis)   산티아고 세구라(Santiago Segura as Benjamin)

제작진

각본: 요하네스 로버츠(Johannes Roberts) 어네스트 리에라(Ernest Riera)    촬영: 마크 실크(Mark Silk

음악: 투만댄디(Tomandandy)    미술: 데이빗 브라이언(David Bryan)    편집: 마틴 브린클러(Martin Brinkler

수입: (주)BM컬쳐스    배급: 씨네그루(주)키다리엔티

 

 

극장 개봉없이 바로 DVD 시장으로 직행하려다 어찌어찌해서 개봉하여

생각보다 꽤 짭짭할 수익을 올렸다는 47미터,

그래서 힘을 얻은건지 국내엔 정식 개봉하여 57만명 동원하는 선전 중인데

작년 상어영화로는 나름 재밌게 본 '언더 워터 (The Shallows, 2016)'를 기대하며~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샤크 케이지' 속에서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

 

 

내심 제 2의 언더워터를 기대했건만..

여름용 킬링타임이라도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긴장을 더해가는 연출력으로

대체적으로 비평과 흥행 모두 괜찮은 성적을 받았던 언더워터와는 상대적으로 너무 비교


고민의 흔적없는 스토리는 그냥 맘가는대로 흘러가며

포스터에 보이는 살벌한 상어는 거의 존재감없는 조연급이고

1시간 넘게 징징거리는 맨디무어를 보고 있자니,

언더워터의 건강미 넘치면서도 강인한 여전사급을 보여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그립고

그나마 살짝 꼬는 엔딩으로 겨우겨우 나아진 듯.


조하네스 로버츠라는 감독 필모그래피보니 2010년 '에프'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찍고는 있는데

작품들이 대체로 47미터 와 비스무리, 일관성있다해야하나, 고집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