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 커버넌트 (Alien : Covenant, 2017), 리들리 스콧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as David 8) 캐서린 워터스톤(Katherine Waterston as Daniels)
빌리 크루덥(Billy Crudup as Chris Oram) 대니 맥브라이드(Danny McBride as Tennessee Faris)
데미안 비쉬어(Demián Bichir as Carl Lope) 카르멘 에조고(Carmen Ejogo as Karine Oram)
칼리 헤르난데즈(Callie Hernandez as Upworth) 주시 스몰렛(Jussie Smollett as Ricks)
에이미 세이메츠(Amy Seimetz as Maggie Faris) 나다니엘 딘(Nathaniel Dean as Hallett)
제작진
각본:마이클 그린(Michael Green) 존 로건(John Logan) 잭 파글렌(Jack Paglen)
촬영:다리우스 월스키(Dariusz Wolski) 음악:제드 커젤(Jed Kurzel) 미술:크리스 시거스(Chris Seagers)
편집:피에트로 스카리아(Pietro Scalia) 수입/배급: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5년 전에 나온 '프로메테우스' 가 기대보다 좋은 반응과 흥행으로 이에 3부작으로 예정됐고
스케줄의 문제인지 2편인 커버넌트가 생각보다 늦게 개봉되었는데
많은 기대 속에 막상 뚜껑이 열리자 평단과 흥행 모두 기대 이하..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커버넌트’ 호는 미지의 행성으로부터 온 신호를 감지하고
그곳을 탐사하기로 결정한다. 희망을 가진 신세계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그곳은 갈수록 어둡고 위험한 세계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이 밝혀지며 그들은 목숨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해야만 하는데..』
시각적인 볼거리와 철학적인 메세지까지 옛날 옛적 에이리언 시리즈보다 한층 진일보 된 프로메테우스를
상당히 인상적이고 재밌게 봐서 그래서 더 상대적으로 별로..라는 핑계거리가 도저히 먹혀 들지 않는,
과연 3편이 나올지 의문스럽기까지 걱정되는 커버넌트.
어설픈 도입부부터 불안불안하더니 결국은 엔딩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맞나 싶을정도로
전작과 여러부분 많은 차이가 느껴지고
기원(프로메테우스)에서 창조(커버넌트)라는 주제로 넘어가면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
심오한 테마가 발목을 잡으니 에이리언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대로 조연보다 못한 조연으로 좌천,
이에 자연스럽게 마이클 패스벤더가 안방을 차지한 점은 1편으로도 충분히 유추할 수는 있었지만
이럴거면 굳이 왜 에이리언을 전면으로 내세워 3부작으로 밀고 나가는지..
애초에 프로메테우스를 시작할 때 이럴 의도는 아니었을걸로 짐작되는데
3편도 A.I 세계관으로 나올지, 제작진 머리 꽤나 아파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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