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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안정된 연출력 '인썸니아 (Insomnia, 2002)'

인썸니아 (Insomnia, 2002),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알 파치노(Al Pacino as Detective Will Dormer)   로빈 윌리암스(Robin Williams as Walter Finch)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as Detective Ellie Burr)   마우라 티어니(Maura Tierney as Rachel Clement)

마틴 도노반(Martin Donovan as Detective Hap Eckhart)   닉키 캣(Nicky Katt as Fred Duggar)

폴 둘리(Paul Dooley as Chief Charlie Nyback)   조나단 잭슨(Jonathan Jackson as Randy Stetz)

래리 홀든(Larry Holden as Farrell Brooks) 제이 브라조(Jay Brazeau as Francis)

제작진

원작:에릭 숄비에르그(Erik Skjoldbjaerg) 니콜라이 프로베니우스(Nikolaj Frobenius) 

각본:힐러리 세이츠(Hillary Seitz)    촬영:월리 피스터(Wally Pfister)    음악:데이빗 줄리안(David Julyan) 

미술:네이던 크로리(Nathan Crowley)    편집:도니 돈(Dody Dorn)

 

'메멘토' 직후에 만든 작품으로 메이져 데뷔작으로 볼 수 있는데

너무 일찍 주류 감독으로 올라선 것처럼 메멘토와 같이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건 없으나,

흠 잡을 데 없을 정도의 영화적 완성도.

 

 

『17세 소녀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LA 경찰청 소속의 베테랑 경찰관 윌 도너(알 파치노)와 그의 동료 햅(마틴 도노반)이

  알라스카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그들은 이내 살인사건의 일급 용의자로 은둔 소설가인 월터 핀치(로빈 윌리암스)를 지목하지만

  월터는 잠복근무중인 윌과 햅을 따돌리고 사라진다. 추적중에 도너는 안개속에서 총을 발사하고, 이내 쓰러진 햅이 발견된다.

  동료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으로 상심에 빠진 도너는 지역 경찰(힐러리 스왕크)의 도움을 받아 월터와의 대결에 나선다.

 

 

새삼 로빈 윌리엄스가 아련하고 힐러리 스웽크는 파릇파릇.

 

놀란 감독은 확실히 영화라는 매체를 거의 완벽하게 파악하고 주무르는 듯,
단조로운 추적물에 굵은 가지 두어개를 덧붙여 탄탄해진 플롯을 바탕으로
촬영이나 편집 특히나 강약의 음향은 탁월~

 

물론 그러한 것들에 뒤쳐지지않는 훌륭한 연기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