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아츠메의 집 (ねこあつめの家, 2017), 쿠라카타 마사토시
출연
이토 아츠시(Ito Atsushi) 쿠츠나 시오리(Kutsuna Shiori) 키무라 타에(Tae Kimura) 토다 마사히로(Toda Masahiro) 타구치 토모로오(Taquchi Tomorowo) 오오쿠보 카요코(Kayoko Okubo) 무라키 토시로(Toshiro Muraki)
제작진
각본: 나가모리 유지(Yuji Nagamori) 촬영: 야스다 케이(Kei Yasuda) 제작: 요시다 나오타카(Naotaka Yoshida)
'네코아츠메'란 게임어플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점도 특이하고
고양이가 주인공인 어플처럼 영화에도 역시 많은 냥이들 등장한다는 점도~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 작가로 데뷔한 사쿠모토 마사루(이토 아츠시 분).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편집부의 재촉과 독자들의 악플에 눈치 보는 하루살이다.
도대체, 사쿠모토가 누구야? 존재감도 마음도 메말라가는 무렵, 우연히 만난 점쟁이의 말을 듣고 도망치듯 시골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담당 편집자 토와다 미치루(쿠츠나 시오리)에게 붙잡히고 소설의 연재를 재개하게 된다.
왜, 같이 살면 좋잖아요? 마이웨이. 그의 신성한(?) 영역에 침범한 인물은 바로, 들고양이 녀석들. 하나, 둘 늘어나더니
어느새 집 주인이 된 그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마사루. 그들에게 부비부비(?)를 당하며, 진짜 가족이 된다.
그리고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의 조각을 찾아가는데…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기대했으나 포스터의 냥이들은 그냥 주인공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주연은 커녕 영향력없는 조연 정도라 막강 비중이었던 밥과는 비교가 안되었고
그러기에 좀 더 많은 분량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슬럼프에 빠진 소심하고 어리버리 순진한 작가와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젊은 출판사 직원,
간혹 소소한 일본 영화에 등장하는 이 둘의 설정만으로 이미 진부할만큼 진부해진 스토리는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단순하고 뻔해 내용적인 재미는 크지 않으며
촬영이나 편집 등도 영화라기보단 TV 단막극에 어울리거나 가까운 수준.
그나마 소설 속의 장면을 차용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나름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고민한 듯 보이고
잔잔하고 소박한 영화 분위기에 맞는 OST는 영화보다 인상적
냥이들이 10마리 좀 넘던데 얘들이나 더 보여주지^^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을 외면한 따뜻한 가족 드라마 영화 '해피 버스데이 (Birthday Card, 2016)' (0) | 2017.12.13 |
---|---|
뤽 베송 감독은 이제 제작만.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2017)' (0) | 2017.12.13 |
소설의 깊이를 살리지 못한 애니메이션 '학살기관 (Genocidal Organ, 2017)' (1) | 2017.12.13 |
호러영화의 흥행을 새로 쓴 영화 '그것 (It, 2017)' (0) | 2017.12.13 |
사후세계를 흥미롭게 그린 영화 '디스커버리 (The Discovery, 2017)' (0) | 2017.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