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의 집념의 추적기 '저수지 게임 (The Reservoir Game, 2017)'

저수지 게임 (The Reservoir Game, 2017), 최진성

 

 

제작진

제작:김어준   촬영:김민주   음악:박혜리   편집:김우일   애니메이션:최봉수   프로듀서:김보람

제작:프로젝트 부   배급:(주)스마일이엔티 

 

『탐사보도 전문 ‘악마 기자’ 주진우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데...』

 

이미 다른 매체나 뉴스에서 개봉 전부터 많이 다뤘던 내용이라

어떤 이야기가 아니라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했느냐가 궁금했었는데

영화의 엔딩 자막에서처럼 추적은 실패,

그러나 절반 아니 절절반의 성공은 되지 않을까.

누구 하나 제대로 손대지 않는 카더라 라는 얘기를 특별한 이해관계없이

오직 기자정신으로만 몇 년을 취재해 이렇게 대중적으로 알렸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이나

아직까진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점은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

그러기에 음모론이니 어쩌니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세계적인 수학학자나 통계학자들이 말한 것처럼

상식선에 벗어난 의심되는 상황이 여러번 반복된다면

그것은 그냥 단순 우연으로만 남을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엄청 낮다는.

머 우연이거나 크게 부풀려진 과장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고소해서 정식적으로 수사하면 될 듯 ㅎ

올 해 개봉했던 '더 플랜'의 최진성 감독이 연이어 맡았는데

더플랜은 여러면에서 서툰점이 눈에 드러났다면

이번 작품은 확실히 그때보다 기교적인 면이나 구성적인 면에서 좋아진 느낌으로

특히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편집이나 스타일리시한 그래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