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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한나 레이드의 환상적인 보이스, 런던 그래머의 두 번째 정규앨범 'London Grammar - Truth Is a Beautiful Thing (Deluxe, 2017)'

London Grammar - Truth Is a Beautiful Thing (Deluxe, 2017)




Members

.Hannah Reid - vocals, piano

.Dominic 'Dot' Major - drums, programming, piano, Rhodes

.Dan Rothman – guitars


Discography

- If You Wait (2013)  

 

인상적인 ​데뷔앨범 If You Wait (2013)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국의 인디 팝 밴드 런던 그래머의 두 번째 정규앨범.

우아하고 몽환적인 드림팝에 트립합(trip hop)과 앰비언트(ambient)가 혼재된 이들의 음악은 무엇보다

사운드 이상으로 보컬인 한나 레이드(Hannah Reid)의 음색이 압도적일만큼 강력한데

딱히 음악 경력이없었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천부적인 재능인 듯.

다만 아주 독보적인 보이스가 아니라 어딘가 익숙하기에 데뷔 때부터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and The Machine)의 보컬 플로렌스 웰치(Florence Welch)나

유리스믹스(Eurythmics)의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영국의 팝가수 주디 쥬크(Judie Tzuke)와

비교되기도하지만 조금만 들어봐도 한나 레이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멜랑콜리하고 클래시컬한 사운드와 더없이 조화로워 흔치 않은 여운을 남기기까지.

 

  1. Rooting for You
  2. Big Picture
  3. Wild Eyed
  4. Oh Woman Oh Man
  5. Hell To The Liars
  6. Everyone Else
  7. Non Believer
  8. Bones Of Ribbons
  9. Who I Am
  10. Leave The War With Me
  11. Truth Is a Beautiful Thing
  12. What A Day
  13. Different Breeds
  14. Control
  15. Trials (Demo)
  16. May The Best (Demo)
  17. Rooting For You (Demo)
  18. Bittersweet Symphony (Live at Maida Vale)

예상보다 많이 늦어진 신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1번 트랙 'Rooting For You’ 을 듣는 순간

그 모든 우려를 한 방에 날릴 만큼 충분히 좋은데 런던 그래머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반영하며

동시에 2집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으로 1집보다 더 파워풀해지고 정교해진 한나 레이드의 보컬

미니멀하게 들리는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악기는 들을 수록 빠져듬

(5번곡인 Hell To The Liars에서도 오케스트라 협연) 

이어지는 2번곡 Big Picture나 다음 곡 Wild Eyed, Oh Woman Oh Man 등 대부분의 수록곡들은

거의 비슷한 패턴과 분위기로 최소화 된 피아노와 기타, 신시사이저의 사운드를 보컬이 이끄는 식인데 

느릿하고 단조로운 앰비언트 스타일임에도 신비롭고 아련한 멜로디와 사운드에

차분한 중저음과 깊고 풍성한 고음을 자유로이 들려주는 한나 레이드의 마성의 보컬이 절묘해

들을 수록 새로운 느낌이 묻어나는 독특한 앨범

 

London Grammar - Rooting For You

 

London Grammar - Who I Am 

 

London Grammar - What A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