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듣고

살아있는 레전드의 14번째 정규앨범 'U2 - Songs Of Experience (Deluxe Edition 2017)'

U2 - Songs Of Experience (Deluxe Edition 2017)

 

Members

Bono (본명 Paul Hewson) – lead vocals, rhythm guitar, harmonica

The Edge (본명 David Evans) – lead guitar, keyboards, backing vocals

.Adam Clayton – bass guitar

.Larry Mullen Jr. – drums, percussion

Discography

- Boy (1980)

- October (1981)

- War (1983)

- The Unforgettable Fire (1984)​

- The Joshua Tree (1987)

- Rattle and Hum (1988)

- Achtung Baby (1991)

- Zooropa (1993)

- Pop (1997)

-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2000)

-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2004)

- No Line on the Horizon (2009)

- Songs of Innocence (2014)

 

왼쪽부터 애덤 클레이튼, 래리 뮬렌 주니어, 디 에지, 보노


아일랜드 록밴드를 대표하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록밴드 중 하나인 살아있는 레전드 U2!

1976년 피드백(Feedback)으로 출발한 유투는 이듬해인 1977년엔 다시 하이프(The Hype)로 변경하고

다음 해 드디어 U2로 결정되어 40년 동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상업적 음악적 성공은 물론 거의 모든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까지 영향력이 엄청나니

뮤지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해도 과장이 아닌 U2!

 

 

이번 신보는 U2의 14번째 정규 앨범으로 전작 'Songs Of Innocence(2014)'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인데
(18세기 영국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집  
순수와 경험의 노래’(Songs Of Innocence And Experience)에서 차용) 원래 2016년 4분기에 출시예정이었는데,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되는 바람에 곡들을 재정비해서 1년이 늦어졌다는;
본국인 아일랜드의 시인과 소설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가사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에는 
아델(Adel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비욘세(Beyoncé), 엘리 굴딩 (Ellie Goulding), 마룬 5 (Maroon 5),
데미 로바토 (Demi Lovato), 버디 (Birdy) 등 최고 팝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한 라이언 테더(Ryan Tedder)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U2 고유의 사운드에 팝적인 요소를 잘 조화시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중

 

밴드의 오랜 사진 작가 Anton Corbijn이 찍은 앨범 표지 사진은 Bono의 아들 Eli와 Edge의 딸 Sian
  1. Love Is All We Have Left.
  2. Lights Of Home.
  3. You’re The Best Thing About Me.
  4. Get Out Of Your Own Way.
  5. American Soul.
  6. Summer Of Love.
  7. Red Flag Day.
  8. The Showman (Little More Better).
  9. The Little Things That Give You Away.
  10. Landlady.
  11. The Blackout.
  12. Love Is Bigger Than Anything In Its Way.
  13. 13 (There Is A Light).
  14. Ordinary Love (Extraordinary Mix).
  15. Book Of Your Heart.
  16. Lights Of Home (St Peter's String Version).
  17. You’re The Best Thing About Me (U2 Vs. Kygo). 
한때 잠시나마 음악적으로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이미지도 있었으나 9집 'POP(1997)' 이후 어느정도
대중적인 타협점을 찾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조금씩의 변화는 시도할지언정 크게 변질되거나 바뀌질 않았는데
이번 프로듀서가 프로듀서인만큼 너무 안일한 팝이 될까 우려도 됐으나

40년의 시간동안 많은 스타일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색깔을 잃지 않은 것이 유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팝 센스가 돋보이는 정도지 유치하거나 오글거리지 않아 다행.


프로듀서의 영향 때문인지 오히려 조금 더 젊어진 느낌으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Summer Of Love,
You’re The Best Thing About Me, Love Is Bigger Than Anything In Its Way 등의 감수성 어리는 곡들이 반갑고
Lights Of Home이나 The Showman (Little More Better),13 (There Is A Light) 등도 살짝 새로운 분위기이나
나쁘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진일보한 앨범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신 구 조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앨범.

 

 

U2 - Summer of Love

 

U2 - Love Is Bigger Than Anything In Its Way

 

U2 vs Kygo - You're The Best Thing Abou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