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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아이디어만 반짝, 그것 뿐인 영화 '콜로설 (Colossal, 2016)'

콜로설 (Colossal, 2016), 나초 비가론도


 

출연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as Gloria)   제이슨 수디키스(Jason Sudeikis as Oscar)

댄 스티븐스(Dan Stevens as Tim)   오스틴 스토웰(Austin Stowell as Joel)

팀 블레이크 넬슨(Tim Blake Nelson as Garth)   어갬 다시(Agam Darshi as Ash)

제작진

각본:나초 비가론도(Nacho Vigalondo)   촬영:에릭 크레스(Eric Kress)    음악:베어 맥크리어리(Bear McCreary) 

미술:슈 찬(Sue Chan)    편집:벤 바우드인(Ben Baudhuin) 루크 둘란(Luke Doolan) 

수입:(주)풍경소리, (주)아이아스플러스    배급:드림팩트앤터테인먼트

 

 

영화 자체보다 배경, '서울'이 큰 이슈를 모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예고편부터 상당히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감독의 이력이 불안했으나 그래도 기본 이상하는 산뜻한 블랙코미디가 되지않을까.


『뉴욕에서 남자친구와 살던 ‘글로리아’는 직장과 남자친구를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그녀는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묘하게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 큰 재앙을 막아내기 위해 직접 서울로 향하게 되는데…』

 

 

기발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만으로 영화를 만든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보여주는.

아이디어만으로 승부 본다면 cf 광고가 더 잘 어울릴 듯.

최소 1시간 30분 가량을 아이디어만으로? 에효.. 


저 아이디어, 저 소재로 말하고자 할 게 많기도 많고 또 풀어가는 방법도 다양할 거 같은데

하필이면 저런식으로 풀어갈지는 상상도 못했다는;

꽤 괜찮은 블랙코미디 하나 나오나 싶었는데..


배경을 굳이 '서울'로 했을까 궁금하지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