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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영화 '프리즌 (THE PRISON, 2016)'

프리즌 (THE PRISON, 2016), 나현

 

 

출연

한석규(정익호 역) 김래원(송유건 역) 정웅인(강소장 역) 조재윤(홍표 역) 신성록(창길 역)

강신일(노국장 역) 이경영(배국장 역) 김성균(김박사 역) 전배수(보안과장 역) 박원상(정과장 역)

정석원(범모 역) 송경철(양씨 역) 박진우(오교사 역)

제작진

각본:나현  촬영:홍재식  조명:김재근  음악:방준석  미술:이내경  편집:김창주  프로듀서:최지윤 

제작:(주)큐로홀딩스   배급:(주)쇼박스

 

한석규씨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

 

『밤이 되면 죄수들이 밖으로 나가 대한민국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교도소. 그 교도소의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는 익호(한석규).

  그 곳에 검거율 100%로 유명한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하게 되고,

  특유의 깡다구와 다혈질 성격으로 익호의 눈에 띄게 된다.
  익호는 유건을 새로운 범죄에 앞세우며 점차 야욕을 내보이는데 …

 

이전에 들어봄직한 감독인데 검색해보니 시나리오 작가로 꽤 입지를 다졌으며

2012년에 단편 하나 하고 몇 년을 더 기다려 영화판 13년만에 입봉작이라니. 대단!!

그만큼 혼신을 기울여 연출했을텐데..

 

설정 자체는 충분히 흥미로우며 배우들도 무게감있고해서 중반까지는 나쁘지않았으나

갈수록 흥미로운 설정은 이내 누구나가 알 수 있을 법한 익숙한 스토리로 향하더니

기어코 하이라이트 절정에선, 이런.. 엔딩까지 저런;;

 

중후반, 아니 후반부만이라도 기존 노선에서 벗어났다면 인상적인 작품이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