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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모범적인 블랙 코미디 '워 머신 (War Machine, 2017)'

워 머신 (War Machine, 2017), 데이빗 미코드


 

출연

브랜드 피트(Brad Pitt as General Glen McMahon)  토퍼 그레이스(Topher Grace as Matt Little)

앤소니 헤이스(Anthony Hayes as Lieutenant Commander Pete Duckman)

존 마가로(John Magaro as Colonel Cory Staggart)   스쿳 맥네이어리(Scoot McNairy as Sean Cullen)

에모리 코헨(Emory Cohen as Sgt Andy Moon)   윌 폴터(Will Poulter as Sgt. Ricky Ortega)

안소니 마이클 홀(Anthony Michael Hall as Major General Greg Pulver)

벤 킹슬리(Ben Kingsley as President Hamid Karzai)  다니엘 베츠(Daniel Betts as USN Rear Admiral Simon Ball)

앨런 럭(Alan Ruck as Pat McKinnon)   RJ 사일러(RJ Cyler as USAF Tech Sgt. Andy Moon)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as a German politician)   조쉬 스튜어트(Josh Stewart as Captain Dick North)

제작진

원작자:마이클 헤이스팅스(Michael Hastings)    각본:데이빗 미코드(David Michod) 

촬영:다리우스 월스키(Dariusz Wolski)    음악:닉 케이브(Nick Cave) 워렌 엘리스(Warren Ellis) 

미술:조세핀 포드(Josephine Ford)   편집:피터 쉬버라스(Peter Sciberras ) 

제작:플랜 B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넷플릭스

 

 

미디어 분야에서 시대의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한, 가장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한

그렇기에 어느새 메이져 제작사들과 나란히 설 수 있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작품

 

『귀청을 찢는 폭발음과 총성이 난무하는 전쟁터.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미군에게 승전보를 안겨줄 단 한 사람, 절대적인 명성의 맥 크리스탈 4성 장군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된다.

  그의 임무는 이 잔혹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 하지만 신경 써야 할 것은 그뿐만이 아닌 것 같다.

  연합 부대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까다로운 요구, 격렬한 정치 전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워싱턴, 호시탐탐 기삿거리를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언론들까지. 그를 둘러싼 외부 요인들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승리를 점점 불가능하게 만드는데...』

 

 

큰 영화 작은 영화 가릴 거 없이 어떤 작품이든 이젠 완벽이라해도 좋을 브래드 피트,

정극은 물론이요 이런 스타일의 코미디 캐릭터도 아주 훌륭~

정말이지 가장 이상적인 배우의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진짜 배우.


개인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론 매우 재밌게 봤는데,

제대로 된 총격신 하나 나오진 않는 전쟁영화라 실망할 수 있겠지만

본래 취지가 단순한 전쟁영화가 아닌 정치 풍자, 그것도 '아메리카'를 농락하는!

 

만약 기존의 정치 전쟁물처럼 무겁고 고리타분하게 연출됐다면

그냥 또 하나의 미국의 민낯을 보여주는 영화 정도였겠으나,

국내에서도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신념으로 똘똘 뭉친 4성 장군 군발이 역의 브래드 피트와

그에 딱 어울리는 수하들과의 우왕좌왕 스토리는 블랙코미디 이상.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이 원작이라니.. 미국이란 나라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