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칼라일의 앨범 중 가장 완벽한, 여섯 번째 정규앨범 'Brandi Carlile - By The Way, I Forgive You (2018)'

Brandi Carlile - By The Way, I Forgive You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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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graphy

- Brandi Carlile (2005)

- The Story (2007)

- ​Give Up the Ghost (2009)

- Bear Creek (20012)

- The Firewatcher's Daughter (2015)

 

 

젊고 ​배우 같은 외모에 싱어송라이터, 그것도 컨트리 장르이니 더 주목을 받았던 2005년 데뷔앨범 이후

2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앨범 The Story(2007)으로 소포모어 징크스는 물론 외적인 부분을 떠나

Melissa Etheridge, Sheryl Crow 뒤를 잇는 차세대 컨트리 뮤지션으로 인정 받았던 브랜디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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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앨범이 기대 이상의 히트를 쳐서 상대적으로 다음 앨범인 3집과 4집이 좀 약해보였으나 

자신의 스타일은 꾸준히 이어갔으며 이전 앨범인 'The Firewatcher's Daughter(2015)'가  

전환점이 되는 시점으로 확실히 음악적 정체성이 견고해지고 컬러는 더 뚜렸해진 느낌.

그렇기에 이번 신보가 더 기대가 되었는데, 이번 앨범은 실력파 프로듀서인 Dave Cobb과 

유명 서던 록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 Shooter Jennings가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데뷔 전부터 시애틀 클럽에서 함께 음악을 해온 오랜 파트너인 Tim Hanseroth와 Phil Hanseroth 쌍둥이 형제

역시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보다 완성도를 높였으며 Scott Avett 의 앨범 커버부터 장난 아닌 분위기~

 

 

01. Every Time I Hear That Song (4:01)

02. The Joke (4:39)

03. Hold Out Your Hand (4:22)

04. The Mother (3:16)

05. Whatever You Do (4:07)

06. Fulton County Jane Doe (4:43)

07. Sugartooth (4:28)

08. Most Of All (3:51)

09. Harder To Forgive (4:06)

10. Party Of One (5:48)

 

예상한대로 기대한대로 이번 신보는 감히 브랜디 칼라일의 앨범 중 가장 완성도 높다고 생각되는데 

강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은 한층 더 깊어지고 컨트리의 기본 정서는 유지하면서

잔잔한 포크부터 고독한 블루스의 색채까지 능수능란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며

사운드 역시 이전보다 풍성하고 웅장하기까지해서 감동적.

또한 본인의 성 정체성에 대한 얘기나(The Joke) 딸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The Mother) 등

대체적으로 자전적인 곡들이 많기에 감성적인 측면이나 진정성에서도 더 와닿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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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있게 배치한 1번 트랙인 Every Time I Hear That Song 은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듯한데 

전형적인 컨트리풍에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와 브랜디 칼라일의 하모니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Fulton County Jane Doe, The Mother, Most Of All 등이 그러하며

미디엄 템포인 Harder To Forgive나 Hold Out Your Hand 등은 좀 더 컨트리에 가까워 가볍게 흥얼거릴 수 있는 곡들. 그리고 이번 신보에 가장 극적인 The Joke 와 Party Of One은 말 그대로 웅장한 어쿠스틱으로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과 압도적인 보컬은 일반적인 컨트리나 포크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감동과  

여운이 느껴지는 곡. (진성과 가성의 넘나듬이 너무 좋은 그녀의 음색에 얼핏 jewel이 떠오르기도)

 

 

Brandi Carlile - Party Of One

 

Brandi Carlile - Every Time I Hear That Song

 

Brandi Carlile - The Joke (양 사이드에 쌍둥이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