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과학 - 자연과 인간 역사에서의 확률론 (2014), 다케우치 케이
우연의 과학이라는 언발란스 매치가 흥미로웠고 더욱이 부제인 자연과 역사에서 확률론이라니.
1장 우연과 필연
2장 우연과 확률
3장 우연의 법칙성 활용
4장 우연의 적극적 의미
5장 우연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6장 역사 발전과 우연의 재발견
책의 절반은 우연을 과학적으로 접근, 그렇기에 수식화 도식화로 눈이 어지럽고
중반 이후부턴 인문학적으로 해석되어 그나마 수월.
쉽고 재밌을 줄 알았던 '우연'이 과학을 만나자 불친절한 상대가 된 느낌;
초반부부터 확률론을 시작으로 큰 수의 법칙이니 덧셈적우연 곱셈적우연, 객관적확률 주관적확률..
거기에 뉴턴역학(고전역학) 양자역학 등
살살 두통이 몰려오는 단어들이지만 머리 아플만큼의 집중탐구는 아니며
전공분야가 아닌 이상 개념만 이해하고 그런가보다 넘어가면 어려움없이 완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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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역사의 확률론이라는 부제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적은 분량을 다소 포괄적으로 풀어낸 점은 못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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