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훔친 미술 :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 (2015), 이진숙
15세기 초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굵직굵직한 역사적사건에 자연스럽게 미술사를 설명.
과거 문명의 중심 특히나 미술의 핵은 유럽이었으니 안타깝게도
책에서 나열되는 역사적 사건은 어쩔 수 없이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될 수 밖에.
비슷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작가나 작품들이 익숙한 듯
그래도 역사적인 사건 혹은 배경 등과 무리없이 편하게 연결되어 어렵지 않게 미술사를 접할 수 있으나,
다만 시대를 훔친 미술이란 제목은 좀 과할 수도.
5백페이지 중반에 다하는 가볍지 않은 분량을 감안했더라면, 좀 더 편집에 신경을 썼더라면..
그림과 설명이 한 페이지 안에 있는게 드물만큼 대부분의 작품이 떨어져있어 페이지 넘김에
꽤나 거슬리는 게 아쉬운 부분.
직접 관람이 최고지만 간접적이라도 책으로 미술 작품을 볼때는
이미지의 퀄리티 다음으로 텍스트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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