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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신과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 The Two Worlds, 2017)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 2017), 라이언 존슨


출연

데이지 리들리(Daisy Ridley as Rey)   마크 해밀(Mark Hamill as Luke Skywalker)

아담 드라이버(Adam Driver as Kylo Ren)   캐리 피셔(Carrie Fisher as General Leia)

오스카 아이삭(Oscar Isaac as Poe Dameron)   존 보예가(John Boyega as Finn)

도널 글리슨(Domhnall Gleeson as General Hux)   앤디 서키스(Andy Serkis as Supreme Leader Snoke)

켈리 마리 트란(Kelly Marie Tran as Rose Tico)   그웬돌린 크리스티(Gwendoline Christie as Captain Phasma)

로라 던(Laura Dern as Vice Admiral Amilyn Holdo)   베네치오 델 토로(Benicio del Toro as DJ)

루피타 니옹(Lupita Nyong'o as Maz Kanata)   프랭크 오즈(Frank Oz as Yoda)

제작진

원작자: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각본:라이언 존슨(Rian Johnson)    촬영:스티브 예들린(Steve Yedlin) 

음악: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미술:릭 하인리츠(Rick Heinrichs)   편집:밥 덕세이(Bob Ducsay) 

수입/배급: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2년 10월 Disney가 Lucasfilm을 인수한 후 발표된 스타워즈의 새로운 3부작 중 두 번째인 라스트 제다이. 

이번 영화 역시 미국인들의 소울무비답게 2017년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으나

골수팬들에게 원성을 들을 만큼 호불호가 꽤 갈렸으며 그래서 그런지 이전 작인 깨어난 포스와 흥행에서도 

월드와이드로 7억불 가까이 차이가 나니 저렇게 벌어도 아쉬움이 많을 듯. 

사실 스타워즈 시리즈가 거기서 거기라 깨어난 포스에 비해 크게 뒤쳐보이진 않으며 

오히려 내용적인 측면에선 3부작으로 가는 중간 역할을 적절히 한 거 같은데

특히 '포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스타워즈의 뚜렷한 이분법적 세계관에

다소 혼란을 줄 수는 있으나 이전보다 더 다채로울 수 있는 스토리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신과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 The Two Worlds, 2017), 김용화


출연

하정우(강림 역) 차태현(자홍 역) 주지훈(해원맥 역) 김향기(덕춘 역) 김동욱(수홍 역) 오달수(판관1 역)

임원희(판관 2역) 도경수/디오(원일병 역) 이준혁(박중위 역) 예수정(자홍 모 역) 장광(진광대왕 역)

정해균(변성대왕 역) 김수안(태산대왕 역) 남일우(허춘삼 역) 마동석(성주신 역) 이정재(염라대왕 역)

김해숙(초강대왕 역) 이경영(오관대왕 역) 김하늘(송제대왕 역)

제작진

원작자:주호민   각본:김용화   촬영:김병서   조명:신경만   음악:방준석   미술:이목원   편집:김진오, 김혜진  

프로듀서:최지선   제작:리얼라이즈 픽쳐스, (주)덱스터필름   배급:롯데엔터테인먼트 

 

웹툰의 레전드라 불리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를 김용화 감독이 영화화 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원작과 감독의 매치가 자연스러워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미스터 고(Mr. Go, 2013)'의 실망스러움으로

인한 우려, 거기에 350억의 제작비와 1,2편을 동시에 제작한다는 뉴스는 아무래도 불안할 수 밖에 없었는데,

준비기간만 5년에 촬영기간 10개월 등 총 6년여의 기간을 들여 만든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모든 걱정을

떨쳐내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더니 결국 1440만명을 넘는 관객수로 역대 2위 등극!

간혹 천만 넘는 작품 중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들이 있는데 신과 함께도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았으나

그래도 이 정도의 흥행이라면 운만이 아닌 대다수의 공감을 얻었기에 가능한 것이니

단순 오락영화라해도 남다를 듯.

우선 감독이 자신있어하는 볼거리는 여느 헐리웃 영화 못지 않게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장면도 있는 반면

상당히 저가형의 CG 분위기로 제작비를 의심케하는 부분도 있어 눈호강까진 아니며,

많은 사람들을 울렸다는 스토리는 탄탄한 짜임새도 아니고 탁월한 구성도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헛점이 많은 데다가 의도적인 신파는 너무 뻔해 거슬릴 정도인데, ​이 모든 단점들은

만인들이 공감하는 고귀한 모성애로 쉽게 이겨내는데 주요 배우인 차태현,하정우, 주지훈이 아닌

수홍 역을 맡은 김동욱의 힘으로 대놓고 신파를 예고하지만 알면서도 당하는 하이라이트에 속수무책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