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ientele - Music For The Age of Miracles (2017)
Members
.Alasdair MacLean
.Mark Keen
.James Hornsey
Discography
- Suburban Light (November 2000)
- The Violet Hour (July 2003)
- Strange Geometry (August 2005)
- It's Art, Dad (recordings from 1991–1996) (October 2005)
- God Save The Clientele (May 2007)
- Bonfires on the Heath (October 2009)
- Minotaur (6 September 2010)
- The Neighbour.
- Lyra In April.
- Lunar Days.
- Falling Asleep.
- Everything You See Tonight Is Different From Itself.
- Lyra In October.
- Everyone You Meet.
- The Circus.
- Constellations Echo Lanes.
- the Museum Of Fog.
- North Circular Days.
- The Age Of Miracles.
인디락이나 포크스러운 앨범 커버로 그저 그런 평범한 음악이라 여기고 들었는데
이런!
오랜만에 제대로 취향 맞은, 너무 반갑고 놀라운 앨범
반복해서 듣기를 몇 차례, 신인치곤 깊이가 장난이 아닌 듯해서 찾아봤더니
신인은 커녕 1991년에 데뷔한 베테랑 영국 밴드, 클라이언텔!
데뷔는 1991년이지만 밴드명과 멤버 등의 교체되고 재편성되어
2000년에서야 Suburban Light 라는 첫 앨범을 내고
이후 꾸준히 신보를 발표하다가 2010년 Minotaur 앨범을 끝으로 오랜 기간 휴식
그리고 7년만에 드디어 8집이 이번 Music For The Age of Miracles 앨범
정감어린 복고사운드 포크곡인 1번을 들을때까지만해도 2번 트랙이 그렇게 나올 줄이야
전혀 예측할 수 없었는데 마치 다른 앨범을 뒤섞여 듣는 착각일 정도
영화음악과도 같은 쓸쓸하고 공허한 여운을 남기는 피아노 연주곡 Lyra In April은 완전 반전이라 놀랐는데
6번 11번 등이 2번과 비슷한 곡으로
전체적으로 멜랑콜리한 복고사운드의 곡들과 피아노 연주곡이 골고루 균형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사운드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하프를 비롯해 saz 및 이란 현악기라는 santoor, dulcimer 등을 사용, 몽환적이면서 청아한 느낌까지
kurt wagner 의 Lambchop(그러고보니 들어본 적도 한참, 이런 계절에 딱인데)이 소속된
Merge Records에서 제작하고 Lambchop과 작업한 Mark Nevers 가 제작에 참여해서 그런지
음악적 스타일은 다르지만 살짝 Lambchop의 냄새도.
The Clientele - Lyra In April
The Clientele - Everything You See Tonight Is Different From Itself
The Clientele - North Circular Days
놀라운 곡, 아주 잠깐 the czars(감히 the czars!)의 감성도 보이는